KB금융그룹과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쌍용차 전담 합작 캐피탈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KB금융은 9일 "임영록 회장이 마힌드라파이낸스의 바랏도시 회장과 라메쉬 아이어 사장, 이유일 쌍용자동차 사장과 만나 양사간 합작 캐피탈사 설립 및 인도시장 진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KB캐피탈(옛 우리파이낸셜)은 지난해 마힌드라파이낸스와 합작 캐피탈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으로 인해 우리파이낸셜이 KB금융그룹에 인수되면서 최근 수정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실무 작업에 들어갔다.

양사 합작으로 탄생할 캐피탈사는 국내 쌍용차 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은 물론 향후 동남아시장 개척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차 최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은 100여개 국가에서 15만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자산 규모 약 162억 달러의 인도 10위 기업이다.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지난 1월 향후 4년간 한국에 1조원을 투자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