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졸전 후폭풍' 넥센, 오재영·이정훈·최상덕 투수코치 2군행
수정 2014-04-09 17:57:59
입력 2014-04-09 17:57:26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프로야구 '졸전 후폭풍' 넥센, 오재영·이정훈·최상덕 투수코치 2군행
8일 목동 KIA전에서 4회에만 8점을 내주면서 대패한 넥센 히어로즈가 마운드를 크게 손봤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KIA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상덕 투수코치와 오재영 그리고 이정훈을 모두 2군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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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사진 | ||
전날 경기에 선발 등판했던 오재영은 3이닝 6피안타(1홈런) 4볼넷 5실점으로 난타를 당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2일 목동 두산전에서도 4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렸던 오재영은 두 번째 등판에서 부진을 털어내지 못했다.
8일 목동 KIA전에서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정훈은 1이닝 5피안타(1홈런) 7실점의 최악투를 기록했다.
최상덕 투수코치는 지난해 염 감독이 넥센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염 감독이 성적부진 등을 이유로 코칭스태프를 교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염 감독은 "오재영이 직구 볼끝이 약해지면서 다른 구종까지 모두 힘을 잃었다"며 "직구를 포함해 다른 부분까지 모두 준비하라고 2군으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코치는 아직 내가 원하는 부분을 다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것 같았다"고 2군행에 대해 설명했다. '원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하면 질책이 된다"고 말을 아꼈다.
넥센은 오재영의 선발 공백을 2014년 신인 하영민으로 대신할 계획이다. 또한 공석이 된 1군 투수코치는 이강철 수석코치가 메운다.
염 감독은 "하영민은 제구력이 좋고 고등학교 때보다 구속도 3㎞ 정도 빨라졌다"며 "6월 정도에 올리려고 했는데 선발 공백이 생겨서 계획이 빨라졌다. 가능성에 무게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넥센은 이날 2군에서 투수 김대우와 권택형을 1군으로 올렸다. 김대우는 중간투수로 롱릴리프 역할을 맡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