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9일 "시중은행의 도쿄지점 검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으로부터 우리은행 전 도쿄지점장의 자살에 대한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

   
▲ 최수현 금감원장/뉴시스

최 원장은 "우리은행 도쿄지점의 경우 계좌 추적 등이 필요해 시일이 오래 걸리는 조사였다"며 "금감원은 검사가 5개월 내에 끝낼 수 있도록 여러 촉진 제도를 두고 있으며, 신속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실대출 의혹으로 금감원의 조사를 받던 우리은행 전 도쿄지점장이 자살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검찰도 수사가 장기화될 때 벌어지는 여러 문제 때문에 집중 수사를 통해 수사 기간을 단축하려는 노력을 한다"며 "한 가지 사안에 대해 몇 달, 반 년씩 검사를 하면 검사를 받는 기관이 제대로 업무를 할 수 있겠느냐"고 질타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