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만에 직접 작사 작곡한 신곡 '대자보' 선보여

   
▲ 대자보라는 타이틀로 신곡을 내놓은 조영남.
'영원한 방랑자이자 청춘'인 조영남(69)이 모처럼 신곡을 갖고 팬들을 만난다. 

조영남은 9일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조영남 십년 만의 새 노래- 대자보 & 쭉~서울' 발표를 기념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조영남은  "'화개장터' 이후 히트곡이 없었다. 새로운 내놓으라는 친구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직접 곡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조영남은 너스레도 떨었다. 오랫만에 작곡을 해보니 정말 어렵더라는 것. 그는 "'내가 베토벤은 못 되는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기자회견장을 폭소바다로 만들었다.

조영남이 대자보 신곡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지난해이후 고려대 등 대학가에서 분 대자보사건이 결정적이었다. 당시 고려대에선 급진좌파정당 학생이 박근혜정부를 비판하려는 목적으로 '안녕들 하십니까'를 패러디해 안녕하지 못하다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여 논란이 됐다.  

그의 신곡 대자보 싱글에는 '대자보'와 '쭉~서울' 등 2곡이 들어있다. 2010년 내놓은 '남자 조영남 노래 그리고 인생' 이후 4년 만의 새로운 곡이다. [미디어펜=유경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