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파키스탄 NOC 자격 정지 경고...‘스포츠에 대한 과도한 내정 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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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1 16:19:48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IOC, 파키스탄 NOC 자격 정지 경고...‘스포츠에 대한 과도한 내정 간섭’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과도한 정부 개입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파키스탄올림픽위원회(POA)에 자격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AP통신은 11일(한국시간) IOC가 POA에 7월까지 스포츠에 대해 내정 간섭을 하고 있는 파키스탄 정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을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IOC는 지난 10일부터 터키 안탈라에서 집행위원회(EB)를 열고 있다. AP통신은 IOC가 집행위에서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IOC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파키스탄의 체육단체는 POA이지만 파키스탄 정부는 POA의 철폐를 주장하며 이를 대신할 임시단체를 만들어 내부적으로 갈등을 빚어왔다.
이에 IOC는 지난해 12월1일까지 내부 갈등을 정리하라고 요구했지만 별다른 진전 상황 없이 평행선을 달려왔다.
IOC는 "파키스탄 정부는 POA와의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오는 7월 예정된 집행위까지 POA의 독립성을 보장하지 않는다면 NOC 자격을 정지시키겠다"고 경고했다.
파키스탄이 IOC로부터 NOC 자격 정지 처분을 받으면 파키스탄 선수들은 IOC가 주관하는 각종 국제대회에서 파키스탄 국기 대신 올림픽기를 사용하게 된다.
한편 비슷한 문제로 NOC 자격이 정지됐던 인도는 지난 소치동계올림픽 개회식 때 올림픽기를 사용했다가 올림픽 도중 NOC 자격을 회복해 폐회식 때 인도 국기를 사용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