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이닝 무실점 '부진 날린 쾌투'…‘출루 머신’ 추신수 1안타 3볼넷
수정 2014-04-12 18:01:12
입력 2014-04-12 18:00:27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류현진 7이닝 무실점 '부진 날린 쾌투'…‘출루 머신’ 추신수 1안타 3볼넷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추신수(32)도 '출루 머신'의 위력을 뽐내며 텍사스 레인저스에서의 성공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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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AP=뉴시스 자료사진 | ||
다저스는 6-0 대승을 거두었고 류현진은 4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지난달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이어 시즌 2승째(1패)다.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2이닝 8실점(6자책점)을 기록,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악의 피칭을 했던 류현진은 이날 쾌투를 펼치면서 체면을 세웠다.
류현진은 이날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이날 99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70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넣었고, 삼진 8개를 솎아냈다. 볼넷은 1개 만을 내줬다. 삼진 8개는 올 시즌 개인 최다 탈삼진이다.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3.86에서 2.57로 끌어내렸다.
류현진은 1회말 A.J.폴락을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애런 힐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3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병살타성 타구였으나 3루수 후안 우리베가 글러브에서 공을 빼는 것이 늦어 1루주자만 아웃시켰다.
류현진은 폴 골드슈미트에게 풀카운트에서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류현진은 마틴 프라도를 유격수 앞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2회에도 선두타자 미겔 몬테로를 중전 안타로 내보냈으나 마크 트럼보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이후 두 타자를 모두 뜬공으로 처리했다.
삼자범퇴로 3회를 마친 류현진은 4회 2사 후 몬테로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트럼보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 선두타자 크리스 오윙스를 삼진 처리한 뒤 이후 두 타자를 3루수 앞 땅볼과 삼진으로 물리쳤다.
류현진은 6회 첫 두 타자를 모두 뜬공으로 잡은 뒤 골드슈미트를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고루 섞어 던져 삼진으로 잡았다.
7회 두 타자를 모두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마크 트럼보에게 풀카운트에서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을 추가했다.
7회에 투구 중간에 팔이 조금 불편한 모습을 보인 류현진은 다저스가 6-0으로 앞선 8회부터 마운드를 라이트에게 넘겼다.
다저스는 시즌 7승째(4패)를 수확했다.
추신수도 '출루 머신'의 위력을 뽐냈다.
추신수는 이날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4차례나 1루를 밟은 추신수는 출루율을 0.475에서 0.500까지 끌어 올렸다. 마지막 타석 안타로 6경기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타율은 0.355에서 0.353으로 조금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 스콧 펠드먼의 체인지업을 잡아 당겼지만 1루 땅볼에 그쳤다.
3회 1사 후에는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엘비스 앤드러스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되면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6회 1사 후에 또 다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볼카운트 2B-2S에서 유인구 2개에 배트를 참아냈다. 앤드러스의 3루 땅볼로 2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알렉스 리오스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그대로 이닝을 마쳤다.
추신수는 '0'의 행진이 이어지던 8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9회 2사 1,3루에서 이날 경기 세 번째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연장 11회에는 안타까지 생산했다. 1사 후 우익수 앞으로 타구를 굴린 추신수는 곧바로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했지만 끝내기 주자가 되지는 못했다. 텍사스 입성 후 첫 번째 도루였다.
끝이 보이지 않던 경기는 12회 마무리됐다.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는 2사 2루에서 끝내기 안타로 텍사스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텍사스의 일본인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는 8이닝 1피안타 9탈삼진의 완벽투를 선보였다. 올 시즌 15이닝 무실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