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 이상민 감독 선임…문경은 김영만 등 ‘오빠 부대’ 감독 대열 합류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이상민(42) 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삼성은 13일 이상민 코치를 3년 계약에 신임 감독으로 발탁,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연봉은 비공개다.
 
2010년 삼성에서 현역 은퇴한 이 감독은 미국으로 2년간 지도자 연수를 다녀와 2012년 5월부터 코치로 복귀했다.
 
   
▲ 프로농구 뉴시스 자료사진
 
지난 시즌 도중에 김동광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안고 자진사퇴하면서 김상식 감독대행을 보좌해 왔다.
 
삼성은 삼성 출신 감독 등 다양한 후보군을 구성해 면밀히 검토한 끝에 최종적으로 이상민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이성훈 단장은 “이상민 신임감독을 지켜본 결과, 선이 굵은 리더십과 농구에 대한 감각과 이해 등이 뛰어나 구단이 추구하는 도전과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이상민 감독은 정상의 가치와 의미를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새 감독이 정해지면서 삼성이 2013~2014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으로 풀리는 대어들을 상대로 '큰 손'의 면모를 보여줄지도 관심이다.
 
 김태술, 양희종(이상 안양 KGC인삼공사), 함지훈(모비스), 정영삼(전자랜드), 이광재(동부) 등이 FA 시장에 나온다.
 
문경은 SK 감독, 김영만 동부 감독에 이어 이상민도 감독 대열에 합류하면서 농구대잔치 시절, 대학 스타선수로 명성을 날렸던 이들이 하나둘 지도자로 변신하는 추세임을 알렸다.
 
이상민 감독 선임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상민, 내 우상들이 이제 다 감독" "이상민, 삼성 이제 잘할 것 같다" "이상민, 감독이라니 벌써" "이상민, 국대 포인트 가드" "이상민, 기대된다 삼성" "이상민, 이제 농구 보러 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