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부터 신용카드 포인트가 1포인트만 있어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최근 신용카드 포인트 사용 관련 약관에 '1포인트 이상 적립된 경우 1포인트 단위로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명시한 후 이를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기존 카드 사용자들은 포인트가 5000점 이상 적립된 경우에 한해서 1포인트 단위로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개정으로 포인트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약관은 오는 6월1일부터 신한카드 고객들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뉴시스

현재 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SK카드 등도 일정 수준 이상의 포인트를 쌓아야 포인트를 1포인트를 1원으로 환산해 사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의 경우엔 1포인트 당 0.7원 가량의 가치로 취급하고 있다.

포인트 활용범위가 넓어지는 만큼 다른 카드업체들도 이런 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포인트 사용 한도 기준을 없애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며 "기준 뿐 아니라 고객들이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도 "선두 기업인 신한카드가 포인트 사용 기준을 없앤 만큼 다른 카드사들도 이 같은 정책에 따라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