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의 부가가치 창출 비중과 서비스업 취업자 비중에 괴리가 발생하고 있어 고부가가치창출을 위한 직무 교육 등 노동력에 대한 재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15일 현대경제연구원의 '서비스업 노동생산성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한국의 서비스업 부가가치 비중과 취업자 비중은 57.0%와 61.2%로 그 격차가 4.2%포인트에 불과했지만 2009년에는 13.3%포인트까지 격차가 늘어났다.

전체 취업자 중 서비스업 취업자의 비중은 높지만, 전체 부가가치 중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부분은 적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현대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서비스업 고용 비중이 크지만 저생산성 서비스에 고용이 집중돼 있는데다 그 집중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서비스업의 노동생산성은 제조업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제조업 노동생산성은 연 평균 6.7%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연 평균 2.6%에 그쳤다.

현대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서비스업에 비효율적으로 과다하게 집중된 노동력을 재배치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부가가치형 고용 창출 및 직무 홍보, 취업 알선 프로그램 개발, 재취업자의 교육훈련 지원 등을 통해 전체 고용의 70% 이상을 담당하는 서비스업 내 노동력을 효율적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