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이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을 3.9%로 전망했다.
15일 LG경제연구원은 '2014년 국내외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국내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3.0%에서 올해 3.9%로 높게 내다봤다.
LG경제연구원 관계자는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민간소비 증가율은 연간 3% 수준을 기록하고, 설비투자도 지난해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5.8%의 증가율을 보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수출도 5%내외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가계부채 부담과 고령층의 소비의욕 저하로 인해 내수 제약요인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수출 호조와 내수부진의 양극화로 올해 경상수지 흑자는 50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고용에서는 은퇴연령층의 노동시장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어 올해 취업자수는 50만명 이상으로 예상됐지만 대부분 저임금 수준의 계층에서 이뤄져 고용의 질은 높아지지 않을 전망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상반기에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하반기에 평균 2% 중반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원화환율은 절상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올해도 경상수지 흑자가 500억달러 이상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상당한 원화 절상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국내경기가 호전되고 취약 신흥국과의 차별성이 부각되면서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2년간 지속된 건설 수주 부진으로 인해 건설투자 증가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LG경제연구원 관계자는 "경제성장이 활력이 아직 충분치 않으나 심각한 경기위축 단계에서는 벗어난만큼 경제정책의 초점은 단기 대응보다는 장기적으로 성장활력을 높일 수 있는데 맞춰져야 한다"며 "단기적 일자리 창출이나 공공투자에 대한 부문 보다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R&D 부문에 촛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