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기상 상황 “파도 잔잔하고 시정 20km"…구조작업 지장 없어
진도 관매도 해상에서 제주도를 향해 가던 여객선이 침몰된 가운데 진도의 기상상황은 구조하는데 큰 문제가 없으며 여객선 운항 또한 큰 무리가 없는 상태다.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852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등 450여 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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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오전 8시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방 1.8해리에서 여객선 SEWOL(세월)호가 침몰되고 있다/뉴시스 | ||
사고 발생 당시인 오전 9시 전남 진도 부근 해상 날씨는 흐렸지만 시정은 20㎞ 수준으로 여객선 운항에 큰 무리는 없었던 상태였다.
같은 시각 바람도 초속 3.4m로 세게 불지 않았고 파고도 0.5m로 낮은 수준이었다.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오전 10시 현재 자동관측장비로 측정한 바람 세기는 초속 2~3m, 파고도 0.5m 정도로 잔잔한 편이다.
기상청은 "다만 정확한 사고 지점을 알 수 없어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도 부근 시정은 여전히 좋은 편이지만 주변 여수와 목포, 완도는 옅은 안개로 인해 시정이 5㎞, 순천은 3㎞ 수준이다.
해경은 헬기와 경비정 20여 척 등을 투입해 161명이 구조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또 승객 중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도 여객선 침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날씨가 좋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진도 여객선 침몰, 부상자가 많지 않아야 할 텐데” “진도 여객선 침몰, 수학여행 가다가 이게 무슨일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