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에 나선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탑승한 여객선이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가운데 군과 경찰이 합동으로 입체적인 구조작전을 펼치고 있다.

16일 목포해양경찰에 따르면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제주로 항해 중이던 청해진 해운소속 6852t급 여객선 세월호가 전복됐다.

경찰은 해군함정 13척과 해군 헬기 1대, 소방 헬기 6대를 출동시켜 구조 중이며 인근 섬 어선들도 출동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군 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함정과 헬기, 구명보트, 해난구조대(SSU)와 해군 특수전 전단(UDT/SEAL)도 인명 구조를 위해 파견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현장 구조작업을 위해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1만4000t급)을 급파했다. 독도함에는 해난구조대(SSU) 40명과 해군특수전단(UDT/SEAL) 요원 100명이 탑승했다. 해군은 앞서 사고 직후 대조영함 등 함정 20여척과 해군 수송기 등을 대거 투입했다.

해군 관계자는 "진도 여객선 구조 작업을 위해 대조영함(구축함) 1척, 호위함 2척(서울·충남), 초계함(대천) 1척, 구조함 2척(청해진·평택), 상륙함(향로봉함) 1척, 고속정 5개 편대 10척, 유도탄고속정 1척, 항만지원정 2척, 링스헬기 1대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다"며 "경남 진해에 정박 중이던 독도함도 사고 해역으로 출동했다. 호위함과 초계함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군도 여객선 침몰사고 수습을 위해 C-130 수송기와 구조헬기 2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공군 관계자는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구조활동을 위해 C-130 수송기 1대와 구조헬기(HH-47 1대, HH-60 1대)를 현장에 출동시켰다"고 밝혔다. C-130 수송기는 구조보트 20인승 12개, 7인승 34개를 싣고 출동했다.
 

한편 이날 여객선 ‘세월호’에 탑승 중이던 승선원은 477명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 가운데 대부분 승객은 여객선이 90도 가량 기울자 바다에 뛰어들었으며 일부 승객은 내실 문이 잠겨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사 직원 1명(여·27)은 밖으로 대피하지 못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된 승객들은 타박상 등 부상을 입었으며 진도와 목포 인근 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안산단원고 학생들 모두 안전히 귀가하길" "진도 여객선, 왜 이런 일이 발생한거지?" "진도 여객선, 불쌍하다" "진도 여객선, 더이상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기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