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건의 여성 사망자 1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17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늦게 사고 해역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 2구 중 신원 확인이 안된 시신은 안산 단원고 학생 박성빈(17·여)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앞서 여성 시신 1구는 단원고 교사 최혜정(25·여)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승무원 박지영(22·여)씨와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17)·권오천(17)·임경빈(17)군 등 6명으로 파악됐다.

   
▲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승객 447명과 승무원 24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돼 구조대원들이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뉴시스

시신은 목포 중앙병원과 한국병원에 안치돼 있으며 단원고 남학생 3명의 시신은 안산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이날 날이 밝자 함정 171척과 항공기 29대, 잠수요원 등 512명 등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수색작업과 함께 선체 진입작전을 병행하고 있다.

해경과 해양수산부, 한국선급협회 등은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이날 오후 2시부터 승선원을 상대로 한 진술조사와 사고 현장 확인을 통해 사고 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수사본부가 꾸려진 목포해경도 세월호 선장 이모(60)씨와 승선원 등을 소환해 조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8시58분께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쪽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647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단원고 학생들은 15일 오후 9시께 인천항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 이튿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가 늘어나는 것을 보니 너무 가슴이 아프다” “세월호 침몰 사고, 어떻게 이런 끔찍한 일이...”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들을때마다 눈물이 흐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