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중앙재난대책본부는 여객선에 총 462명이 승선했다고 밝혔으나 화물차 운전기사 13명의 무발권 승차를 확인했다며 총 승선인원을 475명으로 번복했다.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은 17일 서울 중앙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망자는 여성 승무원 박지영씨를 비롯해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 2학년 남학생 3명·여학생 1명·여교사 1명 등 총 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승객 447명과 승무원 24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돼 구조대원들이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뉴시스

중앙재난대책본부는 전체 탑승객 475명 중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및 교사 14명, 인솔 1명을 비롯해 일반인 73명, 화물기사 33명, 승무원 24명, 기타승무원 5명이라고 전했다.

청해진해운 관계자에 따르면 화물운전기사들이 규정대로면 인원수만큼 선표를 끊어야 하지만 이들이 수년 동안 일하면서 잘 아는 사이인 관계로 관행처럼 한 장의 표만 끊고 여러 명이 탑승하는 일이 있어왔다고 설명했다.

결국 사고나 각종 위험에 대비한 신원파악을 위해 의무사항이면서 엄격한 관리가 이뤄져야 하는 탑승객 수가 허술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오전 8시58분께 사고 해역을 수색하던 해경이 남자 시신 1구를 발견해 인양 중이며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16일 오전 8시58분께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쪽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647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단원고 학생들은 15일 오후 9시께 인천항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 이튿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정말 안타깝다”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뉴스를 보는데 눈물이 흘렀다. 남일 같지가 않다”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정말 마음이 아프다. 생존자들 많이 구조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