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시간 구조·수색 브리핑, 해경 “선내 생존 신호 포착 못했다”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이 지난 16일 진도 해상에 침몰한 세월호 실시간 구조·수색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19일 가졌다.
고명석 국장은 이날 오전 10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공식 브리핑을 진행했다.
고 국장은 선내 수색 작업을 하면서 생존 신호를 포착했냐는 질문에 대해 “사고 첫 날부터 해경 특수구조단이 선체 위에서 쇠망치로 두드리는 장면을 봤을 것”이라며 “선내에서 가능한 신호는 아직 포착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선체 내부 공기 주입에 대해서는 “공기를 주입하는 것은 선체 진입을 하지 않아도 할 수 있다”며 “잠수 요원이 20~30m 내려가 선체를 더듬다가 공기 주입이 가능한 창문이나 구멍을 찾아 공기 호스를 배 밖에서 배 안으로 주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배 안쪽으로 진입이라고 하는 것은 복도든 창문이든 선체 안쪽으로 들어간 상태를 선내 진입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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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생존자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다./사진=뉴시스 | ||
고 국장은 선내 진입을 한 상태가 맞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시야가 20~30cm밖에 확보되지 않아 정확히 어느 지점인지까지는 모르지만 층수는 파악 가능하다”며 “선내 복도인지 벽인지 모르나 유리창을 통해 내부 시신을 확인했다. 유리창을 깨고 진입을 시도했으나 어려웠던 상황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 국장은 이날 “오전 5시 50분쯤 민간 잠수요원이 4층 격실 부분에서 시신 3구를 발견했다”며 “하지만 부유 장애물과 입수시간 제한으로 인해 복귀했다”고 발표했다.
발견된 시신 3구는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잠수부가 수색 작업 중 발견한 시신이 3구가 확인될 경우 탑승자 476명 가운데 사망자는 총 32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앞서 16일 오전 8시58분께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쪽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647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0여명과 교사 10여명, 승무원과 일반 승객 등 476명이 탑승했다. 단원고 학생들은 15일 오후 9시께 인천항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 이튿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세월호 침몰로 이날까지 탑승객 476명 중 174명이 구조됐으며 29명이 사망하고 273명이 실종된 상태다. 해경과 해군 등은 사고 해역에서 세월호 선체 진입을 시도하며 구조작업을 진행중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실시간, 무사생환하길 바랍니다" "세월호 실시간, 공기 주입 제대로 되길" "세월호 실시간, 실종자 가족들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세월호 실시간, 책임자들이 본분에 충실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