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옥숙 씨의 남편 이종인 알파잠수 대표가 세월호 수색 작업을 위해다이빙벨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한 가운데 다이빙벨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JTBC 뉴스9에 출연한 이종인 대표는 "2000년도에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다"라며 "다이빙벨을 활용하면 (교대로) 20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종'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 붙은 '다이빙벨'은 크레인에 매달아 물 속으로 집어넣고 바닥까지 내려 엘리베이터 통로를 만드는 것으로 일종의 물 속 엘리베이터와 비슷하다.
이 대표에 따르면 다이빙벨은 선체 옆에 붙어있는 출입구까지 내려가는데 설치하면 다이버가 수직이동 할 수 있고 또 조류를 피할 수 있는 피난처로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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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옥숙 남편 이종인 대표/JTBC 방송 뉴스 캡처 |
앞서 16일 오전 8시58분께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쪽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647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0여명과 교사 10여명, 승무원과 일반 승객 등 476명이 탑승했다. 단원고 학생들은 15일 오후 9시께 인천항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 이튿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한편 세월호 침몰로 이날까지 탑승객 476명 중 174명이 구조됐으며 29명이 사망하고 273명이 실종된 상태다. 해경과 해군 등은 사고 해역에서 세월호 선체 진입을 시도하며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송옥숙 남편 이종인이 설명한 다이빙벨이 저런 거였구나” “송옥숙 남편 이종인의 다이빙벨 왜 적용을 안하나” “이종인, 다이빙벨 효력 발휘했으면” “이종인, 제발큰 도움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