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시간...실종자 가족 청와대 행렬, “대통령에게 책임 묻겠다”

 
청와대를 찾아 박근혜 대통령에게 세월호 실종자 구조지연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며 20일 이른 새벽 도보로 귀경길에 올랐던 실종자 가족들이 2시간 동안의 농성을 풀고 진도실내체육관으로 돌아갔다. 
  
실종자 가족 300여명은 이날 오전 1시30분께 전남 진도실내체육관 앞에서 행렬을 지어 출발, 오전 8시5분께 진도대교 앞까지 진출했다. 
 
   
▲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20일 새벽 전남 진도군 군내면 도로에서 구호를 외치며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뉴시스

경찰은 6개 중대 규모의 경력을 차도를 중심으로 2중3중으로 배치, 실종자 가족의 진도대교 진입을 저지했다. 

 
경찰은 여경을 전면에 배치하는 등 실종자 가족과의 직접적 충돌을 자제했다. 실종자 가족 역시 거친 몸싸움은 피하자는 의견이 많아 양측 간에는 가벼운 몸싸움만 산발적으로 일어났다.
 
 다만 이 과정에 중년 여성 1명이 탈진해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진도실내체육관으로 돌아간 이들을 제외한 실종자 가족 100여명은 오전 8시30분께부터 차도에 주저앉아 항의를 이어가며 경찰이 길을 열어줄 것을 요구했다.
 
 농성을 이어가던 이들은 국무총리와의 면담 약속을 현장 관계자에게 설명듣고 오전 10시30분께 진도실내체육관으로 발길을 돌렸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19일과 이날 오전 사이 함정 192척과 항공기 31대를 동원해 총 4회에 걸쳐 조명탄 836발을 투하, 해상수색을 실시하는 한편 잠수부 563명을 동원 총 15회에 걸쳐 선체수색을 실시했다.
 
앞서 16일 오전 8시58분께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쪽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647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0여명과 교사 10여명, 승무원과 일반 승객 등 476명이 탑승했다. 
 
세월호 침몰로 이날까지 탑승객 476명 중 174명이 구조됐으며 49명이 사망하고 253명이 실종된 상태다. 해경과 해군 등은 사고 해역에서 세월호 선체 진입을 시도하며 구조작업을 진행중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실시간, 생존자 구조가 기대됩니다” “세월호 실시간, 청와대도 최선 다하고 있을 듯” “세월호 실시간, 구조루트 계속해서 뚫어야 할 듯” "세월호 실시간, 가이드라인 5곳 설치됐다니 빠른 구조 가능하겠네요" "세월호 실시간, 시간이 너무 지체됐어요 빨리 구조해야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