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과 거짓 인터뷰로 논란을 빚은 홍가혜 씨가 21일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본인이 방송에서 민간잠수부라고 소개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홍가혜씨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방송사에 민간잠수사라고 말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이어 홍가혜씨는 “17일 사고지역 봉사활동을 위해 세월호 사고 현장으로 가던 중 방송사 작가의 연락처로 전화를 해 인터뷰를 자청했다”고 진술했다.

   
▲ 홍가혜/ MBN 보도 화면 캡처

경찰은 “홍가혜씨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흥분된 상태에서 인터뷰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잘못을 일부는 시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홍가혜씨는 지난 18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민간잠수부라고 소개하며 "해경이 민간잠수부의 구조활동을 막고 시간이나 때우다 가라고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방송 직후 해경은 홍가혜씨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확인 결과 홍가혜씨는 실제 국내에서 발급되는 민간잠수사 자격증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6일 오전 8시58분께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쪽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647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0여명과 교사 10여명, 승무원과 일반 승객 등 475명이 탑승했다. 단원고 학생들은 15일 오후 9시께 인천항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 이튿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가혜 경찰 출두, 처벌 받아야 한다" "홍가혜 경찰 출두, 뻔뻔하다" "홍가혜 경찰 출두, 국민 상대로 조롱한거냐"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