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일 다이빙벨 “공기 지속 투입 장시간 구조작업 가능”...‘조류 영향도 적어’
수정 2014-04-21 14:16:15
입력 2014-04-21 14:15:29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이종일 다이빙벨 “공기 지속 투입 장시간 구조작업 가능”...‘조류 영향도 적어’
해상구조장비 '다이빙벨'이 세월호 수색 작업에 투입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18일 방송된 JTBC '뉴스9'에 출연해 자신이 2000년에 제작한 다이빙벨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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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빙벨=온라인 커뮤니티 | ||
해난구조전문가인 이종인 대표는 세월호 사고와 관련,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이 가능한 기술이라고 다이빙벨을 언급했다.
이종인 대표는 다이빙벨을 이용하면 잠수부들이 물 속에서 장시간 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인 대표가 개발한 다이빙벨은 최고 수심 70~100m에서 20시간 연속 작업을 할 수 있는 기술로 조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장비로 알려졌다.
이종인 대표는 "현재 구조작업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이 유속과 탁한 시야다. 그 중에서도 유속이 가장 문제인데 다이빙벨은 쉽게 말하면 선체 옆에 붙은 출입구까지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다이빙벨은 형태가 종과 닮아 다이빙벨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종 모양의 구조물 안에 잠수부들이 탑승, 크레인에 매달아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수중 엘리베이터 장비다.
이때 장비 내부에 형성된 에어포켓과 에어컴프레셔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공기를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해군은 다이빙벨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설사 다이빙벨을 보유했다고 하더라도 이번 사고 해역과 같이 유속이 빠른 조건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지점인 맹골수도는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울돌목 다음으로 조류가 세다. 물살이 최대 6노트(약 11km/h) 정도로 빠르다
이종인 다이빙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종인 다이빙벨, 구조 현장에 다이빙벨 투입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종인 다이빙벨 유속 때문에 세월호 선내 진입 못할 것 같네”, “이종인 다이빙벨 다이빙벨 왜 못 쓰는 거죠?”, “이종인 다이빙벨 다이빙벨이든 뭐든 모든 수단 동원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손석희 앵커가 '다이빙벨을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없는가'라고 묻자 이종인 대표는 "장비가 있어도 현장에서 전문가라고 무조건 시켜달라고 할 수 없다.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 있는 만큼 구조작업에 민간인이 끼어들어 지휘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해군 관계자는 다이빙벨이 작업 함정 위치가 고정돼 있고 유속이 느려야만 사용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이종인 대표가 수색 현장으로 옮겨간 다이빙벨은 현재 팽목항 항구에 발이 묶여 있는 상태다.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이종인 다이빙벨, 정말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인가", "세월호 침몰 이종인 다이빙벨, 구조당국에선 또 다른 위험을 감수하기 어려울 듯", "세월호 침몰 이종인 다이빙벨, 원래 민간업체에 많이 의존한다는데", "세월호 침몰 이종인 다이빙벨, 답답한 상황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