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세월호 3층 식당 진입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에 따르면 세월호 3층 식당 칸은 사고 당시 식사 중이던 단원고 학생들이 많이 모여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세월호 사고대책본부는 21일 오전 10시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세월호 식당 진입로를 개척하는데 성공했다"며 "이날 정오께 식당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확보한 5개의 가이드라인을 통해 세월호 3, 4층 선체 내부를 동시다발적으로 수색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격실 내부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수색을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생존자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다./뉴시스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이날 “물살이 느려진 시점을 이용해 선체 내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이라며 “곧 가이드라인을 10개로 늘려 수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오전 8시58분께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쪽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6647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0여명과 교사 10여명, 승무원과 일반 승객 등 476명이 탑승했다. 단원고 학생들은 15일 오후 9시께 인천항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 이튿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식당 진입로 확보, 구조 작업 더 빨라지길” “식당 진입로 확보,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식당 진입로 확보, 구조 수색 작업 박차 가할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