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방송을 통해 거짓 인터뷰를 해 물의를 일으켰던 홍가혜 씨가 최근 이웃에게 골프채를 휘두르는 등의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홍가혜 씨는 지난달 21일 층간 소음문제로 위층에 사는 40대 주민 A(여성) 씨와 다투던 중 골프채를 휘두른 혐의로 지난 7일 불구속 입건됐다.

   
▲ 홍가혜/ MBN 보도 화면 캡처

당시 홍가혜 씨는 “빌라 위층의 여성이 갑자기 찾아와 왜 경찰에 신고했느냐고 항의해 방어차 골프채를 들었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위층 주민이 골프채에 맞지는 않았지만 서로 멱살을 잡는 등 상호 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홍가혜 씨를 불구속 처리했다. 이후 홍가혜 씨는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가혜 씨는 지난 18일 MBN과 10여분간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홍가혜 씨는 직접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현장으로 나간 민간잠수부들이 생존자 구조 작업 투입을 해경이 막고 있다”며 “아무런 지원이 되고 있지 않다. 엉망이다” 등의 발언을 했다.

그러나 자신의 SNS에서는 설명이 달랐다. 홍가혜 씨는 자신의 SNS에 같은 날 오전 “민간잠수부들이 17일 투입됐을 당시 벽을 두고 생존자와 대화도 가능했다”며 “그런 언론보도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바 있다.

경찰청은 민간잠수부를 사칭하고 MBN 방송국과의 뉴스 인터뷰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홍가혜 씨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다.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인터뷰를 통해 거짓말 논란을 빚은 홍가혜 씨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후 이날 20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유치장에 구금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가혜 경찰 출두, 이거 진짜 전적이 화려하네” “홍가혜 경찰 출두...홍가혜 지금 상황이 어떤지 몰라?” “홍가혜 경찰 출두, 경찰소가 아주 지네집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