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아들 막말에 현대중공업 화재...정몽준 겹친 악재로 '곤욕'
수정 2014-04-22 01:24:45
입력 2014-04-22 01:22:33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세월호 침몰 아들 막말에 현대중공업 화재...정몽준 겹친 악재로 '곤욕'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아들 막말에 현대중공업 화재라는 악재가 겹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정몽준 의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침몰 사고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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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21일 세월호 침몰 관련 막내 아들의 막말 논란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
지난 18일 정몽준 의원의 막내 아들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 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냐"는 글을 올려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한 사과다.
논란이 일자 정몽준 의원은 즉시 자신의 홈페이지에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라고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여론이 쉽게 진화되지 않자 결국 기자회견을 결고 공식 사과를 한 것이다.
정몽준 의원의 공식 사과로 논란이 가라앉는가 싶더니 이번엔 정 의원이 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 선박 건조현장에서 불이나 근로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21일 오후 4시 4분경,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내 LPG선 건조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인해 협력업체 근로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8대와 소방관 5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불길은 오후 5시 33분쯤 잡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