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직접 물 속으로 뛰어들겠다는 애타는 마음...”

 
 
세월호 참사 안산 단원고 생존자 학부모들은 22일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정부의 신속한 구조작업을 촉구했다.
 
   
▲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생존자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다./뉴시스
 
단원고 학부모 20여 명은 사고 일주일을 맞은 22일 오전 10시 안산교육지원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는 갇혀 있는 아이들을 찾으러 직접 물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애타는 마음을 헤아려 모든 것을 총동원해 신속한 구조작업을 진행해 달라. 정확한 진상규명은 그 다음 일"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나선 생존자 학부모들은 지난 16일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가까스로 탈출해 현재 안산고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의 부모들이다.
 
학부모들은 "살아남은 아이들의 학부모로서 마음이 무겁다"면서 "아이들은 지금도 창문을 바라보다 물이 들어올까 덜컥 겁이 난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절대적 안정"이라며 언론에 취재 자제를 당부했다.
 
생존자 학부모들은 "세월호 사고는 비극 그 자체다. 아직 구조되지 못한 아이들도, 하늘로 간 아이들도, 그리고 살아남은 아이들도 다 우리가 책임지고 보살펴야 할 아이들"이라며 "생존 아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보살핌을 위해서도 정부와 모든 각계각층, 전 시민사회단체가 애써주시길 바란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눈물이 핑 도네요",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생존자 학생들도 마음 아프겠지",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온 국민이 부모 마음으로",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세월호는 정말 비극"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