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와 청해진해운의 관계자 등 30여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내린 가운데 유 전 회장의 차남 유혁기 씨는 현재 국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의 김회종 차장검사는 “청해진해운 등 사건 관련자 신원을 파악하 고 그 중 30여명에 대해 21일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하지만 이날 검찰에 따르면 유병언 전 회장의 차남 유혁기 씨는 출국금지가 떨어지기 전에 이미 국내에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이중 국적을 취득한 사실을 신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JTBC 방송 뉴스 캡처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조사가 필요할 경우 원활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유혁기 씨에게 귀국을 최대한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세월호의 선사 청해진해운의 선박 부실 관리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재산 은닉과 역외탈세는 물론 선원 등 직원들의 안전교육 및 선박 안전관리에 사용할 돈을 빼돌렸는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세월호 침몰에 대해 경영 부실을 들어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구원파 유병언, 검찰 조사 제대로 해야지” “구원파 유병언, 검찰 뒷북 친거야?” “구원파 유병언, 둘째 아들 관리 잘해야겠네” “구원파 유병언, 검찰 조사 받으러 한국으로 들어와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최고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