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가 세월호 참사 피해를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일반 시민들도 모금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21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따르면 김연아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의 아픔을 나누고자 1억 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 김연아/뉴시스

이와 함께 세월호 침몰 사고 구호협회 관계자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콩'으로 8만5000여명이 2억7000여만원을,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청원을 통해 5만여명의 일반 시민들이 모은 성금 1억6000여만원의 기부금이 구호협회로 전달됐다”고 23일 밝혔다.

미국프로골프(PGA) 최경주 선수도 동참했다. 최경주재단 관계자는 “최경주가 '단원고를 위한 지속적 보살핌 기금'으로 1억원을 학교 측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자신의 큰 아들과 같은 또래 학생들이 희생당했다는 사실에 애통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고 말했다”라고 이날 전했다.

이에 앞서 류현진 선수와 배우 정일우·차승원·하지원 등 스포츠와 연예계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기 위한 기부 릴레이를 펼쳤다.

구호협회 관계자는 "지난 16일부터 수 차례에 걸쳐 모포와 생수, 식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이 제때 전달될 수 있도록 함양구호물류센터를 통해 긴급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 각지에서 보내준 성금과 구호물품이 남을 경우 희생자 가족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쓰여질 것"이라며 "남는 성금을 희생자가족위원회에 이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고맙습니다” “김연아뿐만 아니라 시민들까지 동참하다니 정성이..” “김연아, 마음이 예쁘네요” “김연아, 시민들의 성금이 잘 쓰였으면 좋겠어요” “김연아, 모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최고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