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포츠계의 기부금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 박주영 선수는 24일 오전 대한적십자사에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돕기 위해 1억원을 전달했다.

   
▲ 박주영/뉴시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박주영 선주가 재활치료를 받으며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접하고 자녀를 잃은 학부모들과 아픔을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따르면 김연아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의 아픔을 나누고자 1억 원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미국프로골프(PGA) 최경주 선수도 동참했다. 최경주재단 관계자는 “최경주가 '단원고를 위한 지속적 보살핌 기금'으로 1억원을 학교 측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자신의 큰 아들과 같은 또래 학생들이 희생당했다는 사실에 애통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고 말했다”라고 이날 전했다.

이에 앞서 LA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은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모두들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힘내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또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지난 18일 "세월호 희생자를 도울 방법을 고민하다 구조작업 및 구호물품준비를 위해 기부금을 내기로 결정했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1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해외에서 활약 중인 축구 선수들도 세월호 참사에 애도의 뜻을 같이 했다. 지난 21일, 23일 손흥민 선수와 이청용 선수는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임한 바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박주영 세월호 기부, 스포츠 선수들도 다 한 뜻으로 기부하는구나" "박주영 세월호 기부, 다들 큰 도움이 되리라 믿어요" "박주영 세월호 기부, 기부금 좋은 곳에 쓰였으면" "박주영 세월호 기부, 어린 학생들이 좋은 곳으로 갔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최고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