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 다이빙벨 투입…“자연조건? 받아들이는 자세 문제일 뿐” 자신감

세월호 침몰 사고 10일째인 25일에도 민관군 합동구조팀의 실종자 구조 작업이 쉴새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이날 그동안 실종자 유족이 수색작업 참여를 정부측에 요구해온 해난구조 전문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사고해역에 도착해 구조 작업에 투입된다.

   
▲ 다이빙벨=온라인 커뮤니티

이종인 대표는 지난 21일 해난구조 작업 시 사용되는 특수장비 다이빙벨을 갖고 사고해역에 도착했지만 정부측의 거부로 수색작업에 참여치 못했다.

하지만 24일 실종자 가족과 범부처 대책본부측간 면담 결과 이종인 대표의 수색작업 참여가 허용되면서 나흘 만에 사고해역에 돌아와 수면 20m 지점에 가라앉은 세월호 선내 진입을 시도하게 된다.

이종인 대표는 구조 작업에 앞서 “자연조건이라는 게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것이다. 초자나 전문가나 다 똑같은 것”이라며 “다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자세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세에 따라 작업결과가 달라진다”며 “자연이 어렵다. 그것만 강조하면 일을 못한다. '알았어! 너 일해 하면 나는 이렇게 피해서 일할거야'하는 태도에 달린 것이지 사정만 '뭐가 어쩌고저쩌고'하면 언제 일하고 어떤 결과가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이 대표가 지난 2000년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다이빙벨은 형태가 종과 닮아 다이빙벨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종 모양의 구조물 안에 잠수부들이 탑승, 크레인에 매달아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수중 엘리베이터 장비다.

이종인 다이빙벨 투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종인 다이빙벨 투입, 구조 현장에 다이빙벨 투입된다니 다행”, “이종인 다이빙벨 투입, 강한 자신감 보기 좋습니다”, “이종인 다이빙벨 투입, 반드시 살려주세요”, “이종인 다이빙벨 투입,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