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딘 다이빙벨 ‘특혜 의혹’…대책본부 "사람 안전 확보돼야 투입" 해명
민간구조기업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UMI·Undine Marine Industries)가 사고대책본부에서 투입을 거부했던 다이빙벨을 구조 현장에 반입한 것이 알려지며 특혜 논란이 제기 됐다. 이에 대해 정부가 해명에 나섰다.
범정부 대책본부는 그간 다이빙벨이 잠수 요원들의 안전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구조 작업에 방해가 된다는 언딘 측의 이유를 들어 다이빙벨 투입을 거부했으나 언딘 측이 반입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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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빙벨 | ||
앞서 대책본부는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이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며 투입을 불허했다.
하지만 언딘 측이 소형 다이빙벨을 현장에 반입한 사실이 드러났고 언딘이 정부가 아닌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업체인 것으로 밝혀져 특혜 논란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해 사고대책본부 관계자는 지난 24일 “해양 사고 발생 시 선박 소유자는 해사안전법 등 관련 법규에 따라 군 경의 구조 작업과 함께 효과적인 구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런 조치의 일환으로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전문 구조업체인 언딘과 사고 발생 이후인 17일 계약을 맺고 구조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사고해역의 시야가 탁하고 유속 빨라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을 들여보내지 않았고 현재 언딘이 반입한 다이빙벨도 투입되지 않고 있다"며 "다이빙벨은 잠수하는 사람의 안전이 확보가 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경 측은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을 결정했고 25일 3시 전후로 다이빙벨이 사고 현장에 투입키로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언딘 다이빙벨, 청해진해운이랑 계약한 거였어?” “언딘 다이빙벨, 특혜 논란 있을만 한데?” “언딘 다이빙벨, 결국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투입하네” “언딘 다이빙벨, 그냥 단순 의혹이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최고운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