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기 한국선급 회장 사임...검찰 한국선급 전 현직 임직원 8명 출금
수정 2014-04-25 20:58:20
입력 2014-04-25 20:57:33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전영기 한국선급 회장 사임...검찰 한국선급 전 현직 임직원 8명 출금
전영기 한국선급 회장은 25일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온 국민에게 크나큰 상실감과 슬픔을 준데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회장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전영기 회장은 "다만 30년간 선박전문가로 종사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백의종군의 자세로 신속한 사고 수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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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생존자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다./뉴시스 자료사진 | ||
한편 부산지검은 선박안전 검사와 인증을 담당하는 한국선급의 전·현직 임직원의 비리에 대한 검찰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 한국선급 전 회장 등 전·현직 임직원 8명에 대해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출국금지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2012년 신사옥 공사비 등 회사자금을 유용하거나 정부지원 연구비 등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중 일부가 다른 내부 비리에도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혐의가 드러나는 임직원부터 소환할 예정이다.
특별수사팀은 이에 앞서 24일 부산 강서구에 있는 한국선급 본사와 전·현직 임직원 사무실, 자택 등 8곳을 압수수색하고 회계·인사서류와 지출서류 등 80상자 분량을 확보했다.
특별수사팀은 압수수색 자료를 분석하면서 한국선급 담당 직원들을 불러 회사자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경위를 조사하는 등 불법 행위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직원들이 선박 검사와 관련 편의를 제공하고 해운회사 등으로부터 뒷돈이나 향응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해운업계의 구조적 비리와 불법에 대한 수사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