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딘 주요 사업, '인명 구조 없다'…전문성 갖춘 구난 기업 맞나
언딘 주요 사업, '인명 구조 없다'…전문성 갖춘 구난 기업 맞나
민간구조기업 언딘 마린인더스트리(UMI Undine Marine Industries)가 정부가 아닌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업체인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언딘이 전문성을 갖춘 구난 기업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5일 한겨레는 “언딘의 주요사업 내용에는 선체인양, 기름 유출 방제 등만 기록되어 있을 뿐 인명 구조에 관한 내용이 없다”고 밝혀, 언딘이 전문성을 제대로 갖춘 구난 기업인가에 대해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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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빙벨=이상호 기자 트위터 | ||
한겨레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수색작업은 사고 초기부터 줄곧 언딘의 주도 아래 이뤄졌다. 특히 구조 작업 초기 구조 및 시신 인양이 민간 잠수부가 한 일로 발표됐으나 실제 언딘 소속 잠수부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고명석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지난 19일 언론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여기서 말하는 민간 잠수부란 구난 업체인 언딘을 의미한다”며 “민간기업이 선체 수색 등 특수 분야에 더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에서는 언딘이 국내 유일한 국제구난협회(ISU) 정회원이라고 홍보했지만, 실제 언딘에는 전문 구조 인력이 없어 필요 시 인력을 단기로 계약해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언딘에서 공개한 기존 사업 내역에서도 언딘이 인명 구조 작업을 한 기록은 없다.
이 때문에 지난 2004년 설립돼 2008년부터 구난 업무를 실시한 언딘이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에 민간구난업체로서 독점적으로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 적절한 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언딘, 뭔가 수상하지 않나?” “언딘, 정부도 못 믿겠다” “언딘, 조사 해봐야 되는 것 아냐?” “언딘, 이종인 대표 말은 무시한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