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7번째 홀 돌고 골프장 서둘러 빠져 나가”...‘애도는 강요 아닌데..,”
수정 2014-04-26 19:13:42
입력 2014-04-26 19:13:09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이경규 “7번째 홀 돌고 골프장 서둘러 빠져 나가”...‘애도는 강요 아닌데..,”
방송인 이경규의 골프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전국적으로 애도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방송인 이경규가 사고가 난 전남지역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났다.
YTN은 26일 "세월호 침몰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는 가운데 이경규 씨가 골프를 쳐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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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규 뉴시스 자료사진 | ||
전남지역 골프업계에 따르면 이경규는 이날 오전 11시 이후 전남 화순의 모 골프장에서 지인 3명과 함께 골프를 쳤다.
이경규는 논란을 의식한 듯 7번째 홀을 돌고 골프장을 서둘러 빠져 나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경규가 골프를 친 곳은 사고가 난 전남지역이어서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김모씨(44)는 "전국이 세월호 참사로 인해 애도 물결이 거세게 일고 있는데도 공인으로서 사고가 난 전남지역까지 찾아와 골프를 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실망이 크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골프 논란에 해명했다.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개인적인 모임에 참여한 것인데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 보도 이후 골프를 접고 현장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오래 전에 참여를 약속했던 행사였지만, 시기적으로 오해와 논란의 소지가 있었다고 판단해 이경규가 곧장 돌아나왔다. 어찌됐든 심려를 끼쳐서 죄송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경규 골프 회동 사실이 전해지면서 인터넷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온 국민이 세월호 참사가 빚은 슬픔에 잠겨 있는 마당에 공인인 이경규의 골프 회동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는 주장이 제기 되고 있다.
이경규 골프 회동은 현재 세월호 침몰 참사로 연예계에서도 애도와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러나 골프 회동은 개인 문제일 뿐더라 피치 못할 사정이 있을 수 있는 만큼 비난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진중권 교수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경규 골프 회동 논란. 애도는 의무나 강요가 아니죠. 그저 '같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좀 더 배려심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섭섭하다' 내 생각엔 이 정도가 적절할 듯"이라고 적었다.
이경규 골프 회동 논란에 누리꾼들은 "이경규 골프 회동 논란, 사고 열흘이상 지났는데", "이경규 골프 회동 비난 받을 일인가?", "이경규 골프 회동 논란, 그래도 자중했어야" 이경규 골프회동, 개인 약속인데 그럴 수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