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단원고 학생의 마지막 문자가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을 울렸다.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 특집으로 ‘희망은 왜 가라앉았나’라는 제목으로 세월호 침몰에 대해 다뤘다.

   
▲ 그것이 알고싶다/SBS 방송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진은 이날 단원고 한 학생의 할머니가 보여준 손자에게서 온 마지막 문자를 카메라에 담았다. “ㄹ”이라는 한 글자만 적힌 문자였다.

또 다른 가족은 “아들이 핸드폰을 책상 위에 두고 갔다”며 단원고 학생들이 침몰된 배 안에서 서로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단원고 담임선생님과 39명의 학생들은 단체 메시지 창을 통해 “다시 만나자” “살아서 만나자” “부디” “여러분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주고받으며 심각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품고 있었다. 실종자 가족들은 이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16일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이후 전문가들의 사고 원인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2012년 일본에서 도입해 선체를 개조한 세월호는 선박검사기관으로부터 안정성에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아 구조 변경을 승인 받았다.

하지만 세월호는 급격한 변침으로 화물이 한 쪽으로 쏟아져 내린 것부터 시작해 구조 변경으로 인한 배의 복원성 상실 문제, 허술한 화물 결박 문제 등이 속속 드러났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침몰, 제대로 파헤치길”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침몰, 진짜 진실이 밝혀졌으면”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침몰, 부디 희생자들의 한이 풀렸으면”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침몰,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 비리 가득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최고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