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욕설 사과…“(소송방침에) 팽목항 흙바람 속에 반나절 넘게 고민 중”
수정 2014-04-27 13:42:57
입력 2014-04-27 13:42:21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이상호 기자 욕설 사과…“(소송방침에) 팽목항 흙바람 속에 반나절 넘게 고민 중”
이상호 기자의 욕설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실시간 보도를 진행 중인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연합뉴스 기자를 상대로 한 욕설에 대해 사과했지만, 소송에 휘말릴 처지에 놓였다.
이상호 기자는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연합뉴스, 자사 보도 욕설 비판에 대해 ‘사과가 미흡하다’며 소송제기 방침 알려와. 팽목항 흙바람 속에 반나절 넘게 고민 중입니다. 무엇을 더 사과해야 할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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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호 기자 | ||
앞서 이상호 기자는 24일 고발뉴스와 팩트TV 생중계 도중 욕설하는 모습이 전해져 논란이 됐다.
이상호 기자는 팩트TV와 합동으로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등과의 대화 현장을 생중계했다.
이상호 기자는 생중계 도중 ‘물살 거세지기 전에, 사상 최대 규모 수색 총력’이라는 연합뉴스 기사를 읽다가 “연합뉴스 기자 개XX야, 너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라며 욕설을 내뱉었다.
이후 이상호 기자는 25일 생중계된 고발뉴스 '팩트TV'를 통해 "방송 이후 내가 한 욕설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면서 "아들에게서 문자가 왔다. 아들이 '사랑한다. 힘내라'면서도 '욕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모범적인 행동이 아니었다"고 사과했다.
이상호 기자는 또 연합뉴스 관계자와의 통화 사실을 알리며 "좋은 기사를 쓰겠다고 하더라. 모든 걸 떠나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상호 기자는 이어 "그날 욕을 하고 말았는데 기자는 욕을 먹어야 하는 직업이다"며 "방송 이후 욕설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후 이상호 기자의 발언에 대해 “시원한 일침이었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지나친 언사로 부적절했다”는 평가가 엇갈렸다.
.이상호 기자 욕설 사과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상호 기자 욕설 사과, 잘못한 건 잘못한 것" "이상호 기자 욕설 사과, 여러 국민들이 보는 생중계에서 욕설한 것은 잘못" "이상호 기자 욕설 사과, 취재와 보도는 냉정해야" "이상호 기자 욕설 사과, 현장이 얼마나 답답했으면 욕이 튀어나왔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