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7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많은 시민들이 검은 옷을 갖춰 입고 분향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뉴시스

서울광장 한편에는 시민들에게 나눠줄 수천 송이의 하얀 국화꽃이 마련됐다. 자원봉사자들은 근조 리본과 국화를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시민들은 서울광장 한복판에 10열로 줄을 섰다. 헌화가 막 시작된 오후 3시께 조문 행렬은 광장 절반 지점까지 빼곡히 들어섰다. 이 줄은 1시간이 지나도록 줄어들 줄 몰랐다. 조문객들은 빗방울이 떨어지자 우산을 받쳐들었다.

시민들은 연신 눈물을 훔쳤으며 자원봉사자의 안내에 따라 묵념하고 헌화했다.

한편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추모 행렬에 네티즌들은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나도 오늘 헌화하고 왔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헌화하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나도 내일 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