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는 3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6-4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롯데는 대전구장 연승 행진을 '8'로 늘렸다. 12승째(10패1무)를 수확한 롯데는 삼성 라이온즈(11승10패)를 제치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 사진

롯데 선발 쉐인 유먼은 5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유먼은 시즌 5승째를 올려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타선에서는 9회 천금같은 추가점을 선사한 손아섭(5타수 2안타 2타점)과 대포를 쏘아올린 박종윤(3타수 2안타 2타점)이 돋보였다.

한화는 케일럽 클레이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한화는 14패째(8승)를 기록했다. 클레이는 2⅓이닝 5피안타(1홈런) 4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해 시즌 3패째(1승)를 당했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종윤이 우월 솔로포(시즌 3호)를 쏘아올려 선취점을 뽑은 롯데는 3회 1사 1,2루에서 전준우, 손아섭이 잇따라 적시타를 날려 2점을 더했다.

롯데는 상대 포수의 패스트볼과 루이스 히메네스의 볼넷으로 이어간 1사 만루에서 박종윤의 땅볼 때 3루에 있던 전준우가 홈인, 4-0으로 앞섰다.

한화가 3회 1사 만루에서 펠릭스 피에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5회 2사 만루에서 문규현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5-1로 달아났다.

한화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6회 1점을 만회한 한화는 8회 2사 1,2루에서 정근우의 2루타와 김태균의 내야안타를 엮어 2점을 추가, 4-5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9회 2사 3루에서 터진 손아섭의 좌전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해 한숨을 돌린 롯데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승회가 실점없이 9회를 책임져 그대로 이겼다. 8회 2사 1,2루의 위기에 등판한 김승회는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2세이브째를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