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횃불 시위 ‘심판 박근혜’...경찰 ‘횃불은 신고 사항 아냐...불법’
수정 2014-05-02 11:11:21
입력 2014-05-02 11:10:39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광주 횃불 시위 ‘심판 박근혜’...경찰 ‘횃불은 신고 사항 아냐...불법’
경찰이 광주 횃불 시위를 불법으로 간주,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일 "광주 횃불 시위를 주도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광주지역 본부장에게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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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횃불 시위/SNS 캡처 | ||
앞서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쯤 광주 북구 광주역 광장에서 1000여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노동절 대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산업재해와 세월호 참사 등과 관련해 정부의 책임을 물었다. 일부 시위 참가자는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주장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는 횃불을 들고 광주 금남로 거리 행진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게재됐다.
'아이들을 살려내라! 모이자! 5월8일 금남로! 심판하자 박근혜!'라는 현수막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시위에 참여한 이들 가운데 500여명이 광주 동구 금남로까지 행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횃불 30개를 들고 행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당시 민주노총 광주지부는 구호만 외치는 정도로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했다"며 "횃불을 들고 나오는 행위는 공공재산이나 타인의 신체를 해칠 위험이 있고, 신고 되지 않은 사항인 만큼 불법으로 간주하고 수사를 벌여 관련자는 처벌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광주 횃불 시위에 네티즌들은 “광주 횃불 시위, 세월호 처벌이라면서 왜 광주에서” “광주 횃불 시위, 학생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야 하나?” “광주 횃불 시위, 유가족에게 상처만 줄 뿐” "광주 횃불 시위, 책임을 가려야지만...“ "광주 횃불 시위, 이 상황에 이런 짓을 하고 싶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