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순간..."해수부 개인 외상값까지 산하단체서 대신 갚아"
수정 2014-05-02 13:58:02
입력 2014-05-02 13:57:18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세월호 침몰 순간..."해수부 개인 외상값까지 산하단체서 대신 갚아"
세월호가 침몰하는 순간에도 당시 청해진해운 직원들이 화물량을 조작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1일 청해진해운 물류팀장 김모씨가 사고 소식을 접한 후 화물량을 조작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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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참사 현장 구조 작업/뉴시스 자료사진 | ||
합수부 관계자는 "청해진해운 제주본사의 화물영업담당 직원 이모 씨로부터 '과적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인천지사의 물류팀장 김씨와 통화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유관기관 간 '검은 뒷거래'가 말단 공무원에게까지 뻗친 것으로 확인됐다.
시기 때마다 선물·향응을 제공받은 것은 물론, 심지어 해당 공무원의 식당 외상값까지 대신 갚도록 했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해수부 항만운영과 A사무관과 B주무관은 지난해 11월 한국예선업협동조합 간부로부터 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식사 대접을 받고 선물까지 챙겼다.
이들은 이어 부서 회식을 해야겠다며 회식비까지 요구했다. 예선업조합 간부는 법인카드로 80만원을 선 결재해줬다.
이처럼 해수부 공무원과 유관기관 간 유착고리가 끊이질 않는 것은 예선업 업무를 담당하는 부처가 해수부이기 때문이다.
특히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이른바 '해피아(해수부 관료 출신)' 논란도 예선업조합을 비켜가진 못했다.
예선업조합의 실무를 총괄하는 책임자는 그동안 해수부 관료 출신이 독점해왔다. 현재 최 모 전무이사 뿐만 아니라, 이전 전무들도 모두 해수부 관료 출신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세월호 침몰 순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순간, 아이들은 죽어가는데...” “ 세월호 침몰 순간, 목숨보다 화물이 중요하니” “세월호 침몰 순간, 물류팀장 구속한다고 될 일인가?“ ”세월호 침몰 순간, 선장이나 해수부 공무원이나“ ”세월호 침몰 순간, 공무원 비리 지긋지긋“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