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이스쇼, '아디오스, 그라시아스'...김연아도 팬들도 ‘감사의 자리’
수정 2014-05-05 00:52:23
입력 2014-05-05 00:49:37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김연아 아이스쇼, '아디오스, 그라시아스'...김연아도 팬들도 ‘감사의 자리’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17년 간의 피겨 인생을 정리하는 무대에 섰다.
김연아는 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 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아이스쇼에서 11개월 만에 국내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 |
||
| ▲ 피겨여왕 김연아가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내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은퇴무대 아이스쇼에서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선보이고 있다. /뉴시스 | ||
2014소치동계올림픽 이후 3개월 만에 링크에 선 김연아는 혼신의 힘을 다했고, 현장을 찾은 1만 명의 팬들은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를 그의 몸짓 하나하나에 숨죽였다.
아이스쇼의 키워드는 '고마움'이었다. 김연아는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아이스쇼의 주제를 '아디오스, 그라시아스'로 정했다
도전과 환희의 의미를 담아 구성한 1부는 겨울 왕국 피겨 축제로의 초대가, 2부는 선수로서의 작별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가 담겼다.
1부는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OST의 '렛잇고(Let it go)'로 시작됐다.
오프닝 음악의 전주가 시작되면서 무대 양쪽에서 선수들이 나뉘어 링크장으로 나왔고 김연아는 11명의 스케이터 가운데 가장 나중에 모습을 드러냈다. 연한 하늘색 드레스를 입은 김연아가 모습을 드러내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함성이 흘러나왔다.
1부의 주인공은 단연 김연아였다. 등장도 으뜸이었다.
점프는 물론 모든 과제를 완벽히 소화하며 올림픽 이후 3개월 간의 공백기를 느끼지 못하게 했다. 김연아의 연기가 끝나자 관중들은 기립박수와 함께 뜨거운 함성을 보냈다.
2부는 50인조 오케스트라 '나인 챔버'의 웅장한 연주로 문을 열었다. 박소연은 순백색의 드레스를 갖춰 입고 지난 시즌 선보인 '스완'에 맞춰 연기를 완벽히 소화했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서 영감을 얻은 김연아는 스케치북에 글씨를 써 공연을 찾아준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오케스트라의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연아는 중간 중간 트리플 살코와 더블 악셀 등 2개의 점프를 구성해 넣었다. 화려한 스텝과 아름다운 스파이럴 등을 혼신의 힘을 다한 김연아의 연기에 관중들은 뜨거운 기립박수로 환호했다.
김연아의 연기에 네티즌들은 “김연아 아이스쇼, 역시 대단해” “김연아 아이스쇼, 벌써 은퇴라니” “김연아 아이스쇼, 피겨여왕 정말 고마웠어요” “김연아 아이스쇼, 다시 볼 수 있겠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