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대표 한국제약, 건강기능식품 식음료 판매...‘무늬만 제약회사’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핵심 측근 김혜경(52)씨가 운영중인 한국제약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관련비리를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6일 "김혜경 대표 등이 마지막 출석 시한인 8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지 않을 경우 필요한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검 국제협력단과 협조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와 공조해서 유 전 회장의 아들 혁기씨 등 소재 파악과 강제송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 TV조선 방송 캡처
 
한국제약은 1981년 설립됐다.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 식품 및 제과 제조·판매업, 일반의류용 환편직물 제조 판매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설립됐다.
 
2010년말 기준 김혜경 대표가 68.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혜경 대표는 유 전 회장의 비서 출신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02년 보유하고 있던 세모그룹 계열사 온바다의 지분 45%를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씨에게 고스란히 넘겼다. 그가 세모그룹 일가의 핵심 재산관리인이라는 설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한국제약은 주로 건강기능식품이나 식음료 제품을 판매해왔다. 천연비누, 마스크 팩 등과 같은 미용 제품도 취급한다
 
한국제약은 제약사라는 사명과는 달리 의약품 분야와 연관이 없는 회사다. 의약품 공장이 없는 무늬만 제약사인 셈이다.
 
이날 오후 5시40분 현재 한국제약 사이트는 접속이 폭주하며 마비 상태다.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제약 김혜경, 미국으로 도망갔네” “한국제약 김혜경, 진짜 확실히 조사해야지” “한국제약 김혜경, 한국제약 약 만드는 회사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