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 생활이 정말 길었기에 눈물이...” 고별 무대 ‘눈물의 아이스쇼’

 
'피겨여왕' 김연아(24)가 펑펑 울었다.
 
김연아는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3일간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 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보였다.
 
   
▲ 김연아 뉴시스
 
이번 아이스쇼는 김연아의 현역 생활 마지막 무대다. 김연아가 빙판 위에 선 모습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공연이 될 가능성이 높다.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에서 '렛 잇고(Let it go)'와 '공주는 잠 못 이루고(네순도르마·Nessun Dorma)'로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기자회견에서 자신과 오랜 시간을 함께했던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48)이 그간의 추억을 이야기하기 시작하자 김연아는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김연아는 휴지로 여러 차례 눈가를 닦았다.
 
아이스쇼에서 이미 적잖은 눈물을 쏟아냈던 김해진과 박소연도 또다시 울음을 터뜨렸다.
 
김연아는 "3일간 선수 생활 은퇴 아이스쇼를 했는데 즐거웠다. 완벽한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는데 팬들이 호응을 많이 해주고 즐겨주신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많은 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선수 생활이 정말 길었기에 눈물이 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마치고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기 힘들어했던 김연아는 이날도 "17년이라는 시간 동안 선수 생활을 했다. 잊을 수 없는 순간이 많다"며 자신의 이전 모습을 그려보는 듯했다.
 
김연아 아이스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아이스쇼, 나도 눈물 나네" "김연아 아이스쇼, 아쉽다" "김연아 아이스쇼, 은퇴해도 더 큰일 하기를" "김연아 아이스쇼, 선수 생활 얼마나 힘들었을까" "김연아 아이스쇼, 여왕의 아름다운 퇴장 지켜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장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