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이스쇼"선수 생활 미련 없지만 해보고 싶은 곡 많아’...‘부상과 슬럼프는 인생의 약’

 
'피겨여왕' 김연아(24)가 고별 무대를 무사히 마쳤다. 
 
김연아는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3일간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 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을 가졌다. 
 
   
▲ 김연아/뉴시스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에서 '렛 잇고(Let it go)'와 '공주는 잠 못 이루고(네순도르마·Nessun Dorma)'로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김연아는 기자회견에서 "3일간 선수 생활 은퇴 아이스쇼를 했는데 즐거웠다. 완벽한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는데 팬들이 호응을 많이 해주고 즐겨주신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많은 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좋지 않은 기억도 있다"고 말한 김연아는 "부상, 슬럼프가 있었을 때 겪었던 것에 대한 안 좋은 기억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이겨냈기에 여기까지 왔다. 좋지 않은 기억이지만 저의 미래에서는 도움이 될 기억"이라고 강조했다.
 
선수 생활에 더는 미련은 두고 있지 않지만, 김연아는 해보고 싶었던 곡들이 많았다면서 "피겨에 쓰이는 음악이 정말 많다. 선수로서 해보고 싶은 음악이 많았다. 하나를 꼽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제2의 인생'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을 아꼈다.
 
그는 "공연이 이제 막 끝났다. 앞으로 계획은 계속 말해왔듯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쉬고 싶다"며 "앞으로 급하게 어떤 결정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천천히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연아 아이스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아이스쇼, 나도 눈물 나네" "김연아 아이스쇼, 아쉽다" "김연아 아이스쇼, 은퇴해도 더 큰일 하기를" "김연아 아이스쇼, 선수 생활 얼마나 힘들었을까" "김연아 아이스쇼, 여왕의 아름다운 퇴장 지켜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장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