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8세이브, 9G 무안타 '괴력'...日 최고 마무리 이와세에 '완승'

'끝판왕' 오승환(32·한신)이 퍼펙트 피칭으로 시즌 8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특히 일본 최고 마무리 투수인 주니치 좌완 이와세 히토키(39)와의 자존심 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오승환은 6일 일본 나고야 돔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2014 일본프로야구' 원정경기에 연장 12회말 등판, 1이닝 동안 공 12개를 던지며 무사사구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 오승환 8세이브. 오승환이 6일 9경기 무안타의 괴력을 발휘하며 8세이브를 올렸다. 일본 최고 마무리 투수 이세와에도 완승을 거뒀다./사진=뉴시스 자료사진


지난달 10일 요코하마전 이후 1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은 9경기 연속 무피안타의 퍼펙트 피칭의 괴력을 뿜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08에서 1.93(14이닝 4자책)로 끌어내렸다.

시즌 8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한신은 짜릿한 역전 끝에 오승환 세이브에 힘입어 6-3 승리, 21승(13패)째를 거뒀다.

반면 일본 프로야구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가진 이와세는 이 경기에 등판해 패전투수가 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한신이 2-3으로 뒤진 9회초 승리를 지키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이와세는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1실점해 동점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궈야 했다.

2사 1,3루의 위기에서 후지카와 ?스케에게 3루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연장 승부를 허용하고 말았다. 올 시즌 세이브 4개 밖에 기록하지 못해 8개를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오승환과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말았다.

이와세는 오승환의 한신 입단이 확정된 지난해 11월말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상대 투수는 잘 보지 않아 오승환에 대한 인상이 없다"며 오승환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으로 눈총을 샀다. 와세는 오승환의 시아 최다 47세이브 기록에 대해서도 "지금 처음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