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언 긱스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 감독 겸 선수로 나섰다.

맨유는 7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헐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 라이언 긱스/출처=SBS 스포츠 캡처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는 맨유의 전설이자 임시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 긱스가 후반 25분 교체돼 직접 그라운드를 누볐다.

긱스는 1990-1991시즌부터 올시즌까지 24시즌 동안 맨유를 누비며 무려 960여 경기를 소화한 맨유맨이다.

긱스는 최근 자신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시즌이 끝나면 상황을 고려해 결단을 내릴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영국언론들은 긱스가 맨유를 떠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편 맨유 제임스 윌슨은 전반 31분 펠라이니의 헤딩 패스를 골문 앞 정면에서 왼발로 마무리하며 데뷔골을 터트렸다. 

제임스 윌슨은 후반 16분 야누자이가 단독 드리블 돌파 후 펠라이니가 슈팅을 때렸지만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제임스 윌슨은 이것을 놓치지 않았다. 그대로 달려들어 두 번째 골을 완성했다.

헐시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2골을 먼저 허용한 헐시티는 2분 뒤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후반 18분 프리야트가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맨유와 헐시티는 1-2가 됐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맨유를 향했다. 맨유는 후반 정규시간 3분여를 남겨놓고 반 페르시의 부상 후 복귀골이 터지면서 3-1 승리를 굳혔다. 긱스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한 반 페르시는 리그 12호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19승6무12패(승점 63점)로 7위를 유지했다.

맨유 헐시티 경기에 출전한 긱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맨유 헐시티 긱스, 맨유의 전설이지" "맨유 헐시티 긱스, 긱스가 떠나면 맨유는?" "맨유 헐시티 긱스, 아까운 선수가 은퇴하겠네" "맨유 헐시티 긱스, 맨유가 왜이렇게 된걸까" "맨유 헐시티 긱스, 전설의 마지막 경기네" "맨유 헐시티 긱스, 긱스 그리울꺼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