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혜경 씨가 운영 중인 ‘한국제약’이 의약품 제조업체가 아닌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이를 제지할 현행법이 없어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국제약은 ‘제약’이라는 회사명과 달리 의약품을 제조하는 업체가 아닌 식품회사다.

   
▲ TV조선 캡처

제약명칭을 사용해 의약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인식돼 있었으나 실상은 건강보조식품 등을 판매하는 업체였던 것. 김혜경 대표는 지난 1997년 한국제약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한국제약은 제약협회에도 소속돼 있지 않다.

식약처 관계자는 “한국제약이 ‘제약’을 회사명으로 사용해 혼란을 줬다”며 “아직 이를 저지할 현행법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지난 6일 “김 대표 등이 마지막 출석 시한인 8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지 않을 경우 필요한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대검 국제협력단과 협조, 미국 연방수사국(FBI)와 공조해서 유 전 회장의 아들 혁기씨 등 소재 파악과 강제송환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혜경 씨 어떻게 되는건가요” “김혜경 씨 보면 구원파에서는 우먼파워가 센 것 같다”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이사 잠적 중이라던데 전양자 씨는 어떻게 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