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불법 비자금 조성 등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유 전 회장 측근인 고창환(67) 세모 대표와 변기춘(42) 천해지 대표 등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세월호 참사 22일째를 맞은 7일 고 대표와 변 대표에 대해 각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고창환 세모 대표, 변기춘 천해지 대표/뉴시스

이들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는 이르면 8일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변 대표는 유 전 회장의 차남인 혁기(42)씨와 친구 사이로 알려졌다. 세모그룹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대표이자 천해지와 온누리 등 모두 3곳의 대표를 맡고 있다.

변 대표는 유 전 회장의 사진을 고가에 사들여 비자금 조성에 도움을 주는 등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천해지는 유 전 회장의 사진작품 판매를 담당하는 헤마토센트릭라이프연구소 인수 과정서 126억원에 달하는 유 전 회장의 사진을 매입한 의혹에 휩싸여 있다.

고 대표는 유 전 회장 일가의 계열사인 한국제약과 다판다 등의 임원으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세모의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오대양 사건을 검찰이 재수사하던 1991년 당시에도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세월호 참사 22일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참사 22일째, 좋은 소식은 없고...” “세월호 참사 22일째, 눈물의 어버이날” “세월호 참사 22일째, 빨리 시신이나 수습했으면” “세월호 참사 22일째, 유가족 어머니들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