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22일째...전양자의 국제영상, 방재청 재난안전 동영상 제작

 
탤런트 전양자(72·본명 김경숙)씨가 대표로 있는 국제영상이 소방방재청의 '재난 대응 안전 훈련' 동영상을 제작해 정부에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영상은 세월호 참사를 일으킨 청해진해운의 실질적 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주요 계열사 중 한 곳이다.
 
   
▲ 합동분향소에서 오열하는 유가족/뉴시스 자료사진
 
이 회사는 유 회장의 최측근이자 노른자쇼핑 대표를 겸하고 있는 전양자씨 외에도 청해진해운의 김한식 대표가 감사를 맡고 있다.
 
사상 최악의 여객선 침몰사고를 낸 회사의 관계사가 우리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동영상을 만든 것이다.
 
소방방재청은 7"'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홍보 동영상' 제작 업체로 국제영상을 선정했다""국제영상이 선정된 것은 2008년과 2009년 두 차례 뿐"이라고 밝혔다.
 
방재청은 "당시 입찰에 참가한 4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평가위원회에서 기술력(80%)과 입찰가격(20%)을 별도로 평가해 해당업체를 선정한 것"이라며 "당시 국제영상 대표는 전양자씨가 아니라 권모씨였다"고 강조했다.
 
이 동영상은 재난에 대비해 안전 수칙을 소개하고 있으며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296개 기관에 배포됐다.
 
인천지검은 전양자씨가 대표로 있는 국제영상이 방재청의 의뢰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동영상을 제작해 납품한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 22일째인 이날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세월호 사고 이후부터 이날 현재까지 269명의 희생자를 수습했다""그 동안 수중수색은 신속한 접근이 가능한 선체 우현에서부터 수심이 깊은 좌현 방향으로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22일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참사 22일째, 좋은 소식은 없고...” “세월호 참사 22일째, 눈물의 어버이날” “세월호 참사 22일째, 빨리 시신이나 수습했으면” “세월호 참사 22일째, 안전교육 동영상을 누가 만들었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