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김재웅이 방송에서 커밍아웃을 한 이후 제작진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

김재웅은 8일 올리브TV ‘셰어하우스’ 제작진을 통해 “나는 당당하다. 애초부터 숨길 생각 없었다”고 말했다.

   
▲ 셰어하우스에 출연 중인 디자이너 김재웅/올리브TV 셰어하우스 방송 캡처

제작진은 이어 김재웅이 "상황이 돼서 말한 것뿐이다. '셰어하우스' 식구들을 정말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곳이 아닌 여기에서 이야기 해 다행이다. (방송이 나가고)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식구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이 사람들이라면 무슨 이야기든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셰어하우스’에서는 방송인 이상민이 김재웅에게 “솔직히 남자가 좋니? 여자가 좋니?"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김재웅은 굳은 표정으로 “그만하자”며 혼자 집 밖으로 나가 한참을 생각에 잠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웅은 출연진이 모여있는 집으로 돌아와 “나는 상민이 형이나 호영이 형처럼 똑같은 남자다. 단지 내가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나는 여자를 안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할 뿐”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제작진이 김재웅에게 아웃팅(강제 커밍아웃)하게 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제작진 측에서는 8일 “김재웅의 커밍아웃은 제작진 의도 하에 설정된 연출이 아니다. 의도한 바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재웅 커밍아웃, 하면 좀 어때서” “김재웅 커밍아웃, 오히려 잘 됐어” “김재웅 커밍아웃, 페이스북에 심경 밝힌 건가?” “김재웅 커밍아웃, 게이면 어때” “김재웅 커밍아웃, 잘 생겼으니까 괜찮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최고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