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유병언 차남 등 체포영장…핵심 측근 전양자씨 소환통보
수정 2014-05-09 18:56:21
입력 2014-05-09 18:53:46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세월호 참사 유병언 차남 등 체포영장…핵심 측근 전양자씨 소환통보
검찰이 소환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자녀와 핵심 측근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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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존선 사진 캡처 | ||
유 전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세 차례 걸친 검찰의 소환 통보에 불응한 유 전 회장의 차남 혁기(42)씨와 장녀 섬나(48)씨, 핵심 측근인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이사,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유 전 회장 일가의 비리를 입증하는데 핵심 측근들인 만큼 강제 소환을 위해 여권무효화를 비롯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와 국토안보수사국(HSI) 등과 공조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유 전 회장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계열사인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의 대표를 맡고 있는 탤런트 전양자(72·본명 김경숙)씨에게 10일 오후 3시까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전씨는 지난해 3월부터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의 대표에 올라 유 전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등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식품·농수산물 등을 판매하는 노른자쇼핑은 구원파 계열인 세모신협과 대전탄방신협, 기복신협 등으로부터 10억원 이상을 빌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자금이 유 전 회장 일가에 흘러들어가 재산을 증식하는데 활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국제영상 역시 유 전 회장 일가가 소유한 청초밭영농조합과 트라이곤코리아에 출자나 차입 등의 형식으로 의심스러운 돈 거래를 한 정황도 포착됐다.
특히 검찰은 전씨가 지난해 8월부터 유 전 회장이 이끄는 구원파의 총본산인 '금수원'의 대표를 맡고 있다는 점에 주목, 전씨가 유 전 회장 일가의 비리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