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불펜에 울었던 LG, 유원상 정찬헌 봉중근 덕에 '방긋'
수정 2014-05-11 03:09:12
입력 2014-05-11 03:08:28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프로야구...불펜에 울었던 LG, 유원상 정찬헌 봉중근 덕에 '방긋'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회부터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킨 중간계투진을 앞세워 4-2 승리를 지켰다.
LG는 지난해 8월21일부터 시작한 넥센전 연패를 7경기에서 끊어냈다. 올 시즌 넥센과 4번째 맞대결 만에 처음으로 활짝 웃었다. 또한 최근 3연패에서도 탈출, 시즌 10승째(1무22패)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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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사진 | ||
전날 LG는 넥센과의 맞대결에서 5-1로 이기던 8회말 수비 때 중간계투진이 줄줄이 무너지면서 무려 5점을 내줘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LG는 결국 5-6으로 졌다.
선발 류제국이 6이닝 4피안타 1실점의 완벽투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으나 7회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유원상이 1이닝 3피안타(1홈런) 3실점했고, 이어진 정현욱도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2실점하는 최악투를 하면서 허무한 역전패를 당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전날 1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던 유원상은 4-2로 앞선 7회에 선발 우규민으로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뒤, 2루타 한 개를 내줬지만 침착하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3번째 투수 정찬헌은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7회말 2사 2루의 껄끄러운 상황에서 올라온 이택근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운 정찬헌은 8회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이어진 강정호와 김민성을 삼진으로 아웃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마지막은 봉중근이 장식했다. 8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해 이성열을 돌려세운 봉중근은 9회를 삼진1개와 땅볼 2개로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봉중근은 지난달 30일 NC전 이후 열흘만에 세이브를 따냈다. 시즌 6세이브째다.
선발투수 우규민은 승리의 고마움을 불펜투수의 덕으로 돌렸다.
우규민은 "불펜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해줘서 팀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오늘 경기로 불펜투수들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엄지를 세웠다.
감독대행을 맡고 있는 LG 조계현 수석코치는 "중간 투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봉중근의 세이브도 축하한다"고 칭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