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부인 "(미개) 아들 발언, 시기가 안 좋았다"정 후보 "오해...사죄"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불법 선거운동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정몽준 후보 부인 김영명씨가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한 데 이어 다른 행사에서도 정몽준 후보를 지원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 정몽준 의원/뉴시스 자료사진
 
김씨는 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민 정서가 미개하다"고 한 아들의 발언을 옹호했다는 논란도 인터넷 등에서 일어 정몽준 후보가 직접 사과하기도 했다.
 
유투브를 통해 7일자로 공개된 '정몽준 부인 김영명 중랑 OOO캠프 방문'이란 제목의 동영상에서 김씨는 "서울을 변화시키고 발전시킬 후보는 정몽준이 후보가 돼야 박원순 시장에게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있다.
 
해당 동영상에는 또 김씨가 아들의 "국민 정서가 미개하다"는 발언에 대해 "시기가 안 좋았다"고 언급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한 아들 발언 옹호 논란이 일자 정몽준 후보는 직접 사과했다.
 
김씨는 "우리 막내가 일 저지른 것 아시죠?"라고 물으며 "바른 소리 했다고 격려해주시고 위로를 해 주시기는 하는데 시기가 안 좋았다. 어린 아이이다 보니까 말 선택이 좀 안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인터넷 등에서 '국민 미개 발언을 옹호하는 것이냐'는 논란이 일자 정몽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아내와 저, 아들 모두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분 모두에게 상처를 주고 국민들께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정몽준 후보는 "최근 당원들에게 아내가 한 발언이 오해가 있는 것 같다""제 아내를 만나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앞에서 사과하고 뒤에서 다른 말을 하는 이중 얼굴을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몽준 부인 발언 해명, 앞뒤 맥락 보면”, “정몽준 부인 발언 해명, 속뜻은 그게 아니네”, “정몽준 부인 발언 해명, 그래도 나서지 말아야”, “정몽준 부인 발언 해명, 정몽준 의원 불리등의 반응을 보였다.